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 0.03%, 신도시 0.02%, 수도권 0.01% 각각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0.18% 떨어져 가장 낙폭이 컸고 강남구(-0.04%), 서초구(-0.03%), 도봉구(-0.03%), 중랑구(-0.03%)가 뒤를 이었다. 분당(-0.03%)과 평촌(-0.03%) 등 1기 신도시와 용인시(-0.04%), 군포시(-0.03%), 의왕시(-0.03%), 화성시(-0.03%) 등 수도권 남부도 매매가격 하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 또한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1%)에서 모두 하락해 12ㆍ7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듣지 않는 모습이다.
전세시세는 서울 0.02%, 신도시 0.01%, 수도권 0.01% 각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동작(-0.10%)ㆍ강서(-0.08%)ㆍ도봉(-0.08%)구의 전셋값이 크게 떨어졌고, 신도시는 평촌과 중동이 나란히 0.06%씩 떨어져 내림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신분당선 개통의 효과로 판교와 분당은 각각 0.13%, 0.02% 올랐고 평택시(0.02%)와 오산시(0.02%) 등 산업단지가 몰린 경기 남부권의 전세가격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부터 기업체 수요가 많거나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어 설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전세 계약이 늘 것이라고 부동산114는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