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내 재산보전처분 결정/대동조선 3자인수 본격화

대동조선(대표 양본용)이 이달말 최대의 회생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대동조선은 외국계 금융단의 선박건조선수금 리펀드요청에 이어 한전의 전기공급 중단압력, 포항제철에서 도입하는 선박용후판과 협력사의 기자재납품 중지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의 재산보전처분이 임박한 상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동조선은 지난 5일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부장판사 권광중)에 재산보전처분 및 법정관리개시를 신청, 이번주중 재산보전처분이 결정될 예정이다. 대동의 재산보전처분이 결정될 경우 그동안 물밑에서 벌어지던 재계의 대동인수전이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3자인수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대동조선은 한진, LG, 쌍용, 수산 등 4개그룹이 관심을 갖고 법원으로부터 재산보전처분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그룹은 대동조선에 각종서류를 요청하거나 인수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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