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 산림청 새 인재육성안에 거는 기대


산림청은 최근 급변하는 산림행정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경력개발제도(Career Development ProgramㆍCDP)' 를 도입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직무를 통해 전문능력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자아욕구를 실현시켜주는 것으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 이라는 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산림청이 도입하는 인재육성방안이다. 무한경쟁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조직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조직 또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인재육성을 위해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했고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역량평가 제도를 과장 및 과장급 후보자로 확대ㆍ운영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부응해 산림청이 이번에 도입하는 CDP는 넓은 의미에서 조직구성원의 자기 발전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총체적인 인사관리 활동을 말한다. 좁게는 조직구성원 개인이 하나의 조직 내에서 거치게 되는 보직경로를 합리적으로 결정ㆍ관리 해주는 인사관리 활동을 말한다. 산림청은 CDP의 의미를 모두 살려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조직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전문인재','산림가치를 창출하는 창의혁신 인재','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라는 인재상을 조직 구성원 모두가 실현할 수 있도록 할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산림청 직원들은 경력목표를 설정하고 전문가로서의 성장경로 선택을 통해 직무를 수행하면서 성장할 것이다. 또 필요한 역량을 향상시키며 교육훈련 등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산림청은 CDP를 효과적으로 관리ㆍ운영하기 위해 올해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통합 e-HRD시스템'을 구축한다. CDP 시행으로 조직구성원 자아실현 확대와 전문가 육성ㆍ조직에 대한 일체감 향상 등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여 산림청이 일류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인력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