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대 골프단체장들 신년덕담

4대 골프단체장들 신년덕담 "해외파 선전·성숙한 문화 꽃피우길" '골프문화의 성숙과 함께 소비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신사년 한해를 맞는 국내 골프계 4대 단체장들은 각기 다른 바람을 내비쳤으나 궁극적으로 "골프가 보편적인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이용부담이 줄어야 한다"며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한해가 되길 희망했다. 또 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나와 골프가 더욱 활성화되고,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승전보를 전해오길 기대했다. 4대 단체장들의 신년 덕담을 들어본다. ◇"골퍼들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고, 사업자는 시장원리에 맞게 골프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인 개선을 기대한다."(한달삼 한국골프장사업협회 회장) -무엇보다 '회원권의 다변화'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즉 회원권 종류를 1년 단위에서부터 평생회원권 등으로 세분화해 자신의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신규 코스 등의 건설보다는 현행 고율의 중과세 조세정책을 일반세율로 완화하는 것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 "지난해 우리 골프계가 양적인 팽창을 이뤘다면 신사년은 질적으로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임영선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골프인구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골프 룰과 에티켓 등의 수준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올 한해는 보다 성숙한 '골프문화'를 꽃피웠으면 좋겠다. ◇"신사년에는 국내 대회의 정착은 물론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배출되는 원년이 되길 기원한다."(김승학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 회장) -이제 우리 골프계도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때다. 때문에 최경주 등 유망한 젊은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사뭇 크다. 국내 골프대회 정착에도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스타 플레이어와 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국내외에서 한국여자프로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특히 해외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국위선양에 앞장 섰으면 하는 바람이다."(한명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수석부회장)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가 끊이질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빌어본다. 국내에서도 대회수가 늘어나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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