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닉(옛 대우전자부품)이 26일 국내 처음으로 차량전용 TV 튜너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갔다.
새 제품은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했던 기존 차량전용TV 튜너와 동등한 성능을 가지며 납기ㆍ 단가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새 제품은 일반TV 튜너에 비해 영상 및 컬러 감도가 우수하며, 전계변화(자동차가 이동 및 정지하거나 또는 주변에 대형 차량이 교차함으로 인하여 수신하고 있는 전파에 생기는 변화)로 인한 음성 잡음 제거에 탁월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튜너는 지난 9월 유명 수입자동차의 차량용 TV에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월 2만대 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