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서울 재건축 상승률 둔화 지속


3ㆍ30 대책에 따른 세금 부담 증가 등으로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률이 둔화가 이어졌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시장은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보합세였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33%로 전주(0.38%)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56%, 0.34%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3ㆍ30 대책이 국회를 통과한 뒤 상승폭이 계속 둔화되면서 0.25% 기록, 전 주(0.43%)에 비해 2주 연속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강남(0.26%)ㆍ서초(0.38%) 지역의 상승세가 큰 폭으로 줄었다. 비강남권은 동작(0.79%)ㆍ광진(0.72%)ㆍ강서(0.63%)ㆍ양천(0.60%)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이 0.33%를 기록, 매수세가 크게 줄었다. 분당은 4월 이후 20평형~30평형대를 제외하면 상승폭이 계속 둔화추세를 보였다. 반면 다른 신도시에 비해 가격이 덜 올랐던 중동이 0.99% 오르면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산본(0.96%)ㆍ일산(0.94%)ㆍ평촌(0.49%)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에선 군포가 1.0%로 5주 연속 1% 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고양(0.82%)ㆍ과천(0.79%)ㆍ안양(0.73%)ㆍ의왕(0.66%)ㆍ용인(0.53%) 등의 순으로 값이 뛰었다. 한편 전세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이어졌다. 서울의 경우 강서(0.66%)ㆍ동작(0.44%)ㆍ구로(0.36%)ㆍ양천(0.24%)ㆍ도봉(0.20%) 순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송파(-0.25%)와 서초(-0.17%) 지역은 값이 하락했다.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는 주변 단지에 비해 비싼 전세값 때문에 찾는 이가 없어 꾸준히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 문정동 훼밀리타운도 43ㆍ49평형대가 각각 1,000만원, 1,500만원씩 내렸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중동이 0.42%, 군포가 0.45%를 기록하는 등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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