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공동구매 김경수사장

인터넷공동구매 김경수사장『온라인 부동산공동구매를 활용하면 수요자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시중보다 10%이상 싼 값에 살 수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넷공동구매(WWW.MY09.COM)가 온라인 부동산공동구매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 김경수(金京洙)사장은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부동산 거래비용이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선보인 온라인 부동산 공동구매는 수요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사기를 희망하는 부동산 물건의 가격이나 위치 등 상세한 정보를 올리면 이를 유형별로 묶고 주택업체와 연결, 단체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부동산을 여러명이 구입토록 함으로써 투자비용 부담을 줄일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金사장은 『수요자가 발품을 들이지않고 안방에서 원하는 부동산을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중개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을 파는 기업이나 개인의 입장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다른 광고나 홍보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거래에 들어가는 비용을 10~20%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金사장은 강조한다. 이 사업은 아직 걸음마단계. 최근 남양주 평내의 아파트와 강원도 평창의 주말주택을 거래시킨 정도다. 金사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기존의 부동산 거래관행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에 활성화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도 『수요자와 밀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온라인 공동구매의 장점이 부각된다면 충분히 시장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사장은 분양사기 등 온라인 부동산 거래가 갖는 위험을 없애기 위해 은행과 제휴를 추진중이다. 일단 소비자가 거래대금을 제휴은행에 예치시키도록 한 뒤 해당 물건의 등기가 이뤄진 뒤에야 은행에서 대금이 판매자에게 건너가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된 ㈜인터넷공동구매는 자본금이 14억원으로 E-미래에셋 등이 출자했다. 민병권기자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8/11 18: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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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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