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년 사장학

■ 청년 사장학 박주관 지음/ 넥서스북스 펴냄 사오정, 오륙도에 이어`38선`이 유행이다. `38세도 선선히 퇴직받는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이 말은 기업들의 끊임없는 구조조정으로 미래를 보장받기 어려운 젊은 세대들의 현실비판과 자조가 뒤섞인 표현이다. 이번에 나온`청년 사장학`은 17년간 창업컨설턴트로서 일해 온 저자가 창업에 대한 노하우와 전략을 총망라한 책이다. 저자는 두 자리수 성장이 더 이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실업문제의 만성화가 예견되는 이 때 스스로의 일자리를 만드는 `자기 창업`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취업문턱에서 좌절감을 가장 많이 맛보고 있는 대학생, 청년실업자, 직장 1~2년 경력의 청년들에게 사장 마인드 갖기에서부터 구체적인 창업절차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전과정을 집중 소개한다. 창업의 기본절차, 사업아이템 선정, 유사업종 분석법,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법, 창업자금조달과 창업지원제도 이용법, 사업장 입지 선정, 재무와 회계, 영업개시와 마케팅 방법등이 주 내용이다. 저자는 “청년시절의 창업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선물한다”며 “큰 부를 이루고 싶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므로 설령 실패하더라도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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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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