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봄, 그린이 부른다] 전신양행 (아담스골프)

타구 소리문제 완전히 해결


미국의 아담스골프가 국내 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담스골프는 톰 왓슨, 앨런 도일, 래리 넬슨 등 미국 PGA 시니어투어 슈퍼스타들이 단일 브랜드 최다 우승의 영예를 수년간 지켜온 명성을 자랑한다. PGA투어의 인기에 가려 국내에는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상황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수입사인 전신양행은 국내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스윙스피드 등에서 PGA보다는 시니어투어 선수들의 스펙이 맞다는 인식을 심어갈 방침이다. 올해 아담스골프의 주력 모델은 레드라인(REDLINE) RPM 드라이버와 GT2 아이언. 460cc 대형 헤드의 레드라인 RPM은 콤포지트(복합소재) 클럽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으로 지적돼온 타구 소리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평가다. 크라운(뚜껑) 전체를 비금속 소재로 제작하지 않고 베타 티타늄과 카본을 부분적으로 혼용한 것이 그 비결. 임팩트 때 크라운의 카본 부분(후방쪽)이 휘어졌다 복원되면서 반발력이 극대화 되고 크라운의 페이스쪽에 사용된 베타 티타늄은 반발력 증대와 함께 타구음을 경쾌하는 역할도 한다. 원하는 구질 또는 스윙 스타일에 따라 뉴트럴(중립)과 드로 모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크라운에서 줄인 20g의 무게는 솔(바닥) 부분에 텅스텐으로 재배치, 보다 낮고 깊어진 무게중심이 최적의 발사각도를 만들어낸다. 길이 45.4인치, 중량 55g인 후지쿠라 샤프트의 탄성이 비거리를 더욱 늘려준다는 설명이다. GT2 아이언은 언더컷 캐비티 디자인의 넓은 솔과 오버사이즈 헤드를 채용함으로써 스위트 스폿의 확대와 저중심을 이뤄냈다. 보다 편안한 스윙으로 강력한 탄도와 거리를 제공하는 대중적인 클럽이다. (02)574-7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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