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무릎 이상 징후 포착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무릎에 또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대표팀이 훈련하는 캄피나스에서 호날두가 왼쪽 무릎을 붕대로 감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가 절뚝거리는 모습이었다고도 덧붙였다. 대회 직전 무릎 건염에 시달리면서 평가전을 건너뛰었던 그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100%"라고 말했지만 팀의 0대4 패배를 함께해야만 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네이마르 유니폼 美서 판매 1위
○…미국 내 각국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 판매량에서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2)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이 시작하고 나서 온라인을 통한 축구 유니폼 판매가 1.5배 이상 늘었다"면서 스포츠용품 판매 사이트인 파나틱스닷컴(Fanatics.com)을 인용해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네이마르 유니폼 판매량이 200% 상승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가 2위로 나타났고 클린트 뎀프시(미국),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3~5위로 뒤를 이었다.
벨기에 아자르 부상 우려 정밀 검진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의 간판 에덴 아자르(첼시·사진)가 지난 18일 알제리와의 1차전을 마친 뒤 부상 우려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썼다.
빌모츠 감독은 "팀 주치의의 의견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아자르의 발가락에 타박상이 생기기는 했지만 23일 러시아전 출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30초골' 미국 뎀프시 래퍼로 변신
○…'30초 골' 주인공인 미국의 주장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가 래퍼로 변신한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USA 투데이 등은 뎀프시가 월드컵이 끝나면 수개월 뒤 랩 앨범 '리덕스(Redux)'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WSJ는 뎀프시의 데뷔 앨범이라고 전했지만 USA 투데이는 그가 이미 2006년 '밟지 마(Don't tread)'라는 제목의 첫 번째 앨범을 낸 적이 있는 기성 가수라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았다. 뎀프시는 지난 17일 가나와의 1차전에서 시작 30초 만에 선제골을 넣어 이번 대회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