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 듀란트 누구인가?

14년 동안 2부 투어를 오가며 무명으로 살아왔던 조 듀란트.이제 미국PGA투어에 '듀란트 적색 경계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달 봅호프클래식에서 72홀 최다언더파 신기록(26언더파)과 90홀 최소타 신기록(36언더파 324타)를 세우며 우승함으로써 주목 받았지만 '반짝스타'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를 감수해야 했다. 87년 데뷔 이후 93년까지 2부 투어에 머물렀고 그동안 생활고와 좌절감으로 보험설계사와 골프장비 판매상으로 전전하다 98년 웨스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듬해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봅호프클래식 우승 이후 단 14일만에 최종일 4타차나 뒤진 스코어를 뒤집고 역전우승을 일궈냄으로써 타이거 우즈 부럽지 않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그가 과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어떻게 이어갈지 지켜 보는 일만 남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