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품 포커스] 저축은행-LG카드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LG카드와 신용카드 발급 및 공동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 제휴식을 갖고 '저축은행-LG카드'를 발급키로 했다. 기존에도 상호저축은행이 개별적으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를 출시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저축은행-LG카드'는 레이디, 2030, ACE 등 3종류로 구성되며 카드사가 기존에 제공하던 놀이공원 무료입장, 할인점 무이자 할부, 후불교통카드 등의 혜택과 상호저축은행이 제공하는 여ㆍ수신 금리 및 송금수수료 우대 등 각종 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 마이너스 통장식 대출카드 기능을 추가해 언제든지 카드 현금서비스가 아닌 저축은행의 대출상품 이율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LG카드에서 제공하는 평생연회비 면제 및 1,000만원 상해보험 무료 가입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상호저축은행 중앙회는 이번 '저축은행-LG카드'가 전국 50여개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새마을금고와 제휴카드를 출시하자 경쟁사인 LG카드도 상호저축은행 업계와 손을 잡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 카드를 이용하면 저축은행의 계좌를 결제계좌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 LG카드 고객들이 별도의 결제 계좌를 만들어야 했던 불편이 없어진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해 160만 저축은행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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