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여자 옷을 다시 벗기고 있다.」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99~2000년 추동 패션쇼에 선보인 의상들 대부분이 등·배 등을 드러낸 패션을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 겨울의상도 노출을 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동 패션쇼에 소개된 의상들 가운데는 누드 의상의 새로운 포인트로 강조되고 있는 배꼽을 노출시킨 옷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외부에 비치는 섬유를 사용, 몸매가 드러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안토니오 베라디는 속옷이 없는 낙하산 강하용 복장인 점프 슈트를 선보였고, 이탈리아 디지아너 조지오 알마니는 가슴과 배꼽을 드러난 새 의상을 소개했다. 【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