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국유화 이후 큰 타격을 입은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지난달 중국 내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7% 늘어난 10만2,800대에 달했다. 닛산차의 중국 내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동월비로 늘어난 것은 지난해 9월 센카쿠 열도 국유화 이후로는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두 달을 제외하면 자동차 판매는 줄곧 1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도요타자동차의 4월 신차 판매 대수는 7만6,400대로 6.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