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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GS건설, 올해 자체사업 강화 나선다

GS건설이 지난해 미사강변도시 A21블럭에서 자체사업으로 진행한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현장 전경 / 사진제공=GS건설

올해 전국적으로 2만5,000여 가구를 공급해 주택사업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GS건설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고 자체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에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고 민간택지 부지매입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그간 사업시행사가 별도로 있는 외주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GS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해 직접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자체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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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설된 주택자체사업팀에서는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을 통해 수도권, 광역시 등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까지 범위를 확대해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사업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해 매입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부지매입 방법도 기존 사업장의 인수, 직접 매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단계적·비밀매입보다는 일괄·공개매입 방식을 통해 사업을 투명하면서도 조속하게 진행해갈 예정이다.

GS건설 주택자체사업팀을 맡게 된 김영욱 상무는 “주택사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엔진 확보와 자체·도급·도시정비 사업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주택경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체사업 강화에 나서게 됐다” 며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좋은 제품을 싸게 공급할 수 있듯이, GS건설이 직접 토지매입 업무를 담당해, 자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 고 밝혔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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