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강판(58430)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14일 포항강판이 컬러강판과 알미늄 강판의 매출 호조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4,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포항강판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6%와 45.4% 증가한 4,021억원과 3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8.3%와 72.0% 증가한 373억원과 26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설경기 호조로 지난해 컬러강판의 수요증가와 알미늄 강판의 중국 수출이 증가했다”며 “게다가 지난해 하반기의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평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