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번주 원·달러 환율 상승세 유지"

<우리선물>

우리선물은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상승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달러 수요 우위의 수급 상황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우리선물 전성웅 연구원은 6일 `주간 전망` 보고서를 통해 "3월과 4월 시장이예상하는 배당수요 규모는 50억~60억달러"라며 "전반적인 달러 공급 감소 속에서 배당수요 유입은 환율 상승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미 고용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며 달러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밴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리관련 발언도 이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달러 강세를 해칠 요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8일과 9일 예정돼 있는 일본 정례 금융정책회의도 관심을 끌고 있다"며 "제로금리 정책 변경을 위한 여건들이 조성되고 있으나, 전격적인 금리인상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확대될 것"이라며 "적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무역수지 발표를 전후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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