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웹젠 ADR 원주 청구 영향 주가 약세

웹젠(069080)이 지난달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해외주식예탁증서(ADR)의 국내 원주 청구권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주가도 약세를 보이며 연말 종가보다 3,000원(2.33%) 하락한 12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원주로 교환 청구한 ADR수는 226만1,740주에 이른다. ADR 거래가 시작된 지 불과 보름만에 전체 발행물량 870만주의 약 26%에 달하는 물량이 빠져나간 것이다. 원주 전환비율은 10ADR당 1주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에서의 웹젠 주가와 ADR의 가격차가 계속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을 노리고 원주청구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웹젠 ADR의 지난달 31일 종가는 10.39달러로, 국내 시장의 연말 종가와 주당 약 5,000원 차이가 난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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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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