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자동차 도난을 막는다.’
텔레매틱스 관련 솔루션 업체 백산넥스모(대표 김한준)가 KTF와 함께 운전자의 휴대폰에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써치온 서비스를 내놨다.
특히 써치온 서비스는 각 기업체 본사에서 인터넷으로 회사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는 관제시스템을 제공, 도난이나 견인 시 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더구나 회사 별로 따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는 자체 시스템인 것이 특징이어서 영세한 기업이라도 곧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써치온서비스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시스템으로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KTF 이동통신망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이다. 지하, 도심 지역 등 GPS 데이터 수신이 곤란한 지역이라도 KTF의 전국 통신망으로 위치정보의 오차를 5m 이내까지 최소해 보다 정확한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위치파악 이상이다. 운행경로를 표시해주는 기능과 견인 당하거나 차량 문이 열릴 때 운전자의 휴대폰으로 통보하는 존 디펜스 기능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교통사고가 나면 버튼만 눌러 관제센터로 상황을 알리는 응급콜, 사고 다발지역을 미리 알려주는 안전운행 기능으로 사전ㆍ사후관리 효과도 갖췄다.
써치온서비스는 차량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인 이동경로와 배차시간 등을 조정해야 하는 물류, 운송업체에 특히 요긴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비상사태에 대비해 가장 가까운 차량을 확인하고 지시를 내리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해야 하는 보안업체 등에도 선택이 아닌 필수.
이를 위해 백산넥스모는 인터넷으로 차종, 운전자명, 휴대폰 번호, 차량번호 등을 그룹명으로 검색, 해당 차량을 골라 문자메시지로 지시를 내릴 수 있게 했다.
회사뿐만이 아니다. 도난 우려가 높은 고급승용차나 견인이 잦은 초보 운전자들 역시 써치온서비스가 없어선 안 될 주요 고객이다.
40만원 대의 써치온 단말기를 구입하면 월 9,000원 정액요금으로 150건의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02)3134-0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