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본계 각료 임명 고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현재 록히드 마틴사에 재직 중인 노먼 미네타(사진) 전 하원의원을 미국 최초의 아사아계 미국인 각료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행정부 관리가 23일 밝혔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관리는 민주당 소속의 미네타 전 하원의원이 앨 고어 부통령의 선거본부장을 맡기 위해 지난주 상무부를 떠난 윌리엄 데일리 상무장관의 후임자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일본계 미국인인 미네타 전의원은 21년동안 캘리포니아 출신 하원의원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95년 록히드마틴사에서 일하기 위해 정계를 떠났다. 미네타 전의원은 41년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한 후 반일감정이 미국을 휩쓸 때 다른 일본인 수천명과 함께 수용소에 억류되기도 했다. /출라비스타(캘리포니아)=
입력시간 2000/06/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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