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트컵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올랐던 ‘대형신인’ 박희영(18ㆍ한영외고ㆍ사진)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이수건설에 둥지를 틀었다. 이수건설은 아파트 브랜드를 딴 ‘브라운스톤’ 골프팀을 창단하고 박희영과 이정은(20) 등 2명의 선수와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올 시즌 강력한 KLPGA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박희영은 연간 2억원씩 3년간 6억원의 후원금과 의류, 용품, 대회 출전경비, 인센티브 등을 별도로 받게 된다. 또 미국 LPGA투어에 진출하면 2억원의 보너스를 따로 받는다. 2003년 데뷔한 이정은은 1년간 6,000만원의 후원금과 의류, 용품, 출전경비, 인센티브 등을 지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