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17일 인터넷 성인사이트에 자주 접속한다는 이유로 언쟁을 하다 서로 폭행한 혐의(가정폭력)로 김모(40)씨와 안모(26.여)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5분께 서울 성내동 자택에서 "왜 자꾸 성인사이트에 접속하느냐"며 나무라는 안씨를 밀쳐 벽에 부딪히게 하고 안씨도 남편을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서는 16일 이모(45)씨가 아내 박모(36)씨와 장모가 간통을 의심하며 목을 조르자 모녀의 얼굴을 때린 혐의(가정폭력)로 부인 박씨와 함께 불구속입건됐다.
이씨는 박씨로부터 간통 혐의로 고소됐으나 이달 11일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