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기, 기존 CCTV대체 저가무선카메라 첫개발

삼성전기, 기존 CCTV대체 저가무선카메라 첫개발삼성전기(대표 이형도·李亨道)는 기존 CCTV를 대체할 수 있는 저가형 무선카메라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무선카메라는 기존 CCTV 가격의 20% 수준에 불과하며 원하는 위치에 부착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무선 영상·음성 송수신기를 생산해온 삼성전기는 이번 무선카메라 개발을 통해 반경 100㎙ 이내의 공간을 별도의 선로작업 없이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무선 영상·음성 수신기 1대당 4대의 무선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으며 각 카메라로 촬영된 화상은 2.4㎓의 주파수에 실려 수신기로 전송, TV를 통해 그 결과를 볼 수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하기 때문에 은행·공공장소의 감시용 카메라와 같은 산업용 외에도 베이비모니터나 현관 감시용 등 가정용 제품으로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오는 10월부터 무선카메라를 양산, 국내외 유수의 TV 생산업체 및 각종 단체에 공급하고 앞으로 영상은 물론 음성까지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9/21 18: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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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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