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메이드 인 코리아' 신발 부활 이끈다

삼덕통상, 자사 브랜드 '스타필드' 론칭 성공… 26개국에 수출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가 기능성신발 브랜드 '스타필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덕통상

부산의 신발업체 삼덕통상이 국내 신발산업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덕통상은 '메이드인 코리아' 신발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덕통상은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본사에 제조라인 3개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신발업계 최초로 개성공단에 진출, 매월 20만 켤레가 넘는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덕통상은 유명 신발브랜드 신발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사 브랜드 '스타필드'를 론칭해 성공을 거뒀다. 스타필드는 무릎, 관절,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덕통상의 기능성 신발브랜드다. 회사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신발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신제품 기술개발 및 연구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5%를 재투자하고 있다"며 "여기에 부산 및 개성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나 중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필드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2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수출을 통해 거둔 삼덕통상의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7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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