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2'게임 내용을 추가하면서 동시접속자 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주가는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매입 기회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13만3천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리니지2' 게임의 업데이트가 이뤄진 지난 11일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1주일만에 33% 증가했고 대만, 일본, 미국에서도 새로운 게임 시나리오를 선보일예정이어서 성수기인 3.4분기의 국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리니지' 시리즈와는 다른 형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길드워즈'가 오는 4.4분기에 베타서비스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신작 게임이 나오지 않는다는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됐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이에 비해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매물 출회 부담으로 인해 최근 주가가 고점대비 22% 내렸지만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한 주식 260만주 중 23%가 이미 매물화됐고 나머지는 단기간 안에 시장에 나타날 가능성이 낮아 최근의 하락기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