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노트북] 신격호 롯데회장 부친 11일 장례식

유골이 도굴됐던 신격호 롯데그룹회장 부친의 장례식이 11일 치러졌다.이날 장례식은 辛회장이 오전 11시15분께 부친시신이 안치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언양 보람병원 영안실에 도착, 분향소에 재배하는 것으로 발인제가 시작됐으며 50여명의 유족과 롯데그룹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뤄졌다. 이어 영안실에 안치돼있던 시신은 영구차와 직원들이 매는 상여로 원래 시신이 안치됐던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충골산까지 운구됐으며 모친 묘소의 오른쪽에 임시매장됐다. 롯데관계자는 『도굴된 묘소는 명당의 기가 다한다는 지관의 조언이 있는데다 辛회장 가족들도 기존 묘터에 재매장하는 것은 옳지않다는 결론을 내려 임시매장후 추후 이장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며 『이장시기는 청명 또는 한식날인 오는 4월5~6일께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례식은 당초 辛회장이 장례시기를 당초보다 2~3일정도 늦출 것을 유족들에게 지시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해 예정대로 치뤄졌다. 【울산=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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