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관 매도세에 숨고르기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숨고르기에 나서면서 2,200선으로 내려앉았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70포인트(0.44%) 하락한 2,206.30에 마감됐다.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과 단기급등 부담에 따른 것이다.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222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 됐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2,882억원을 순매수한 데 비해 외국인은 709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기관은 4,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45%), 보험(0.63%), 건설(0.31%) 등 3개만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의료정밀(-2.65%), 증권(-1.77%), 기계(-1.40%), 철강ㆍ금속(-1.33%), 운수창고(-0.94%), 유통(-0.81%) 등의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STX조선해양(4.53%)이 최대 3조원 규모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수주설로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차그룹 계열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3.18%)가 사상 최대 실적 전망으로 나흘째 상승했다. 삼아알미늄(14.97%)은 액면분할에 따른 변경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264개, 하락 종목 수는 54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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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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