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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지구 재건축안 통과… 4만가구 신도시급으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ㆍ도곡동ㆍ일원동 일대 개포택지개발지구가 4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으로 재정비된다. 이에 따라 올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권 주택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6면 서울시는 23일 제5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도곡ㆍ개포ㆍ일원동 일대 393만7,263㎡에 아파트 4만1,135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개포택지개발지구 제1종지구단위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개포지구에는 현재 저층 단지인 개포주공1~4단지를 비롯해 32개 단지 2만8,70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와 소형아파트를 포함해 재건축하는 경우에는 법적 상한선까지 용적률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개포지구 저층 단지는 최고 35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또 공원과 녹지를 늘리고 어린이도서관과 전시ㆍ공연장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정비를 통해 개포지구는 자연과 문화가 어울러지는 개포 여울마을로 새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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