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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아파트 단지엔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이 아파트 단지내 핵심 커뮤니티시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입주를 완료한 서울 반포동 반포자이ㆍ래미안퍼스티지를 비롯해 용산구 청암동 청암자이 등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떠오르면서 수영장이 '고급아파트'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17일 업계에 따르면 6월 분양에 나서는 신규 아파트에도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되고 있다.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하는 공덕자이에는 25m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아동전용풀이 마련된다. 공덕자이는 마포구 소재 아파트단지 중 처음으로 주민커뮤니티시설 중 수영장을 갖추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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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에서 분양하는 'DMC 가재울 4구역(가칭)'에도 25m 3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GS건설 공덕자이 분양관계자는 "단지 내 수영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외부인이 아닌 단지 입주민들끼리 사용하는 만큼 훨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덕자이는 지난 14일 지하철2호선 합정역 3번 출구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3층에서 견본주택을 열었다. 주말을 포함해 사흘 동안 약 7,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9일 1ㆍ2순위를 시작으로 20일 3순위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02)326-5600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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