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7,000원(전일종가 5만9,500원)으로 상향조정하지만, 해외자원 개발 투자에 따른 주주이익 증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범수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30일 실시된 요금조정이 소급적용 되면서 1분기에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이익이 2분기 실적에 합산되어 나타났다”며 “특히 이번 요금 조정 시 동절기 공급 마진 인상 폭이 높았는데, 이로 인해 전년대비 상반기 이익증가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된 요금기저 및 적정 투자보수율을 반영해 201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7%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7,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면서도 “해외 자원 개발 투자에 따른 주주이익 증가는 대부분 현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항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