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해킹 사건과 관련해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북한에 대해 미국이 대응조치에 나서면 한반도에서 긴장만 높이게 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린 미국 측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어떤 직접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소니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해 비난하면서 미북 관계가 새로운 긴장 국면에 빠져드는 것을 러시아가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