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신월5동 77-1 일대 노후 주택가 3만7,551㎡에 대한 재개발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안을 마련, 오는 7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010년 말 주택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서울시의 뉴타운ㆍ재개발 출구전략으로 그동안 정비계획 수립이 미뤄져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양천구는 이 지역에 용적률 225% 이하, 최고 13층 15개동 836가구(부분임대 38가구 포함)의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또 서울시의 뉴타운ㆍ재개발 수습방안에 따른 실태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건축계획을 바탕으로 추정분담금을 산정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월 사업 추진 여부를 묻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주민설명회ㆍ실태조사를 통해 주민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