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4일부터 나흘간 국정운영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 지난 2주간 인수위 활동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한 일반국민, 전문가, 관련 공무원, 정책 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이를 인수위 활동과 향후 정책결정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인수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정운영이란 주제로 실시되며
▲당선자와 인수위 활동에 대한 평가
▲국정운영방향
▲10대 국정과제에 대한 인식
▲북한 핵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사 방식은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 형식으로 인수위 자체 여론조사팀과 외부 여론조사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앞으로도 수시로 현재 인수위 활동 내용이나 당선자에 대한 평가,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참여센터는 각 분과위에서 준비중인 여론조사 계획을 취합해 국정운영방향과 전략적 핵심과제를 선정, 다음달 중순까지 모두 3차례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