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 기아의 중국공장 증설이 임박해 현대위아가 가장 큰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고유가 및 연비 규제로 터보차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분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2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중국 생산능력은 올해 133만대에서 2015년 194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BHMC)의 1~11월 판매는 전년대비 21.5% 늘어난 93만2,962대로 이 기간 CHMC(상용차 JV) 판매는 4만2,678대였고, 기아의 중국판매는 49만8,888대로 이기간 15.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 중국 4공장이 추가될 경우 2016년 224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증설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