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디오] 가족용 애니메이션 내달 집중 출시

[비디오] 가족용 애니메이션 내달 집중 출시 다가올 겨울방학에 맞춰 각 비디오 업체들이 가족용 애니메이션을 12월에 집중적으로 출시한다. 월트디즈니사는 `토이스토리2', `미키의 크리스마스', `환타지아2000'등 세편을 준비했다. `토이스토리2'는 극장개봉 1년만에 출시되는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 영화는 전편 `토이스토리'에 비해 훨씬 생동감 있는 장면을 보여줬다. 장난감들은 단조로운 앤디의 집에서 나와 자동차가 질주하는 거리, 대형 장난감 매장, 승강기 통로, 공항의 화물칸, 활주로 등을 누비고 다닌다. 곳곳에서 `스타워즈' `쥬라기공원' `석양의 무법자' `스피드' 등을 패러디했다. 카우보이 우디, 우주전사 버즈 등 다양한 장난감 주인공들이 펼치는 신나는 모험과 우정을 그린 100% 3D애니메이션. 지난해 골든글러브 코미디ㆍ뮤지컬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편보다 나은 정교한 컴퓨터그래픽과 뛰어난 상상력을 보여준다. `우디'역에 톰 행크스가, `버즈'역에 코미디 배우인 팀 알렌이 각각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12월 7일 출시. `미키의 크리스마스'는 `도날드 덕의 크리스마스 악몽', '구피의 산타클로스 대소동', '미키와 미니의 아름다운 선물' 등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 크리스마스캐럴이 삽입돼 흥겨움을 더해준다. 12월 18일 출시. `환타지아 2000'은 월트디즈니가 1940년에 애니메이션과 클래식을 접목시켜 만들었던 `환타지아'를 컴퓨터 그래픽과 최신 디지털 기술로 새로 만든 작품이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등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진 7편의 애니메이션과 원작에 삽입됐던 작품을 새로 각색한 `마법의 도제'등 모두 여덟편의 시퀀스로 이루어졌다. 12월 27일 출시. 또 드림웍스는 구약성경 `창세기'의 일화를 소재로 소년 요셉이 지혜와 용기로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집트왕자 2'를 12월중에 선보인다. 5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3년간의 수작업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한 작품. 이밖에 이십세기폭스사는 에이리언의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려는 젊은이의 모험을 그린 SF애니메이션 `타이탄A.E'를 올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맷 데이먼, 드류 베리모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박연우기자 입력시간 2000/11/16 17: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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