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외국인·개인 동반 매수 1,990선 근접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면서 1,990선에 근접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4분 현재 전날 대비 0.86%(16.86포인트) 상승한 1,986.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긍정적인 경기 판단이 나온데다가 4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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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583억원, 기관은 63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폭을 늘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39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현대차(005380) 3인방의 상승세에 힘입어 운송장비(3.17%)가 크게 오르고 있다. 혼다를 비롯한 일본 완성차 업체가 주로 쓰는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 대비 4.51%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3.10%), 기아차(000270)(2.17%)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 외에 기계(2.62%), 건설(1.79%)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0.31%)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 3인방을 제외하고는 SK텔레콤(017670)(2.34%)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0.53%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47%(2.54) 포인트 오른 547.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원85전 오른 1,115원75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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