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오픈, 강욱순등3명 공동선두
올해 신설된 제1회 대경오픈(총상금 2억원)이 첫날부터 선두권의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강욱순(34·삼성전자)과 모중경, 이후근 등 3명은 18일 경북 경주에 있는 경주조선CC의 화랑코스(파72)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이 프로2년차의 무명(無名) 권종길이 선두에 1타 뒤진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강욱순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전반 파5의 7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강욱순은 후반들어 11, 12번홀에서 2홀연속 줄버디 행진을 펼쳤고, 14, 15번홀에서 버디를 보탰다. 모중경은 이날 버디6개, 보기1개를 기록했다.
이밖에 박종희와 양용은, 이해우, 손우진, 김영일 등 5명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5위에 랭크됐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0/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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