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산업안전공단 박길상 이사장 "일선기관장 자율권 최대한 보장"


“사업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선 기관장에게 팀 구성권은 물론 정원 조정, 팀장 임명권까지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겠습니다.” 박길상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일선에 자율권을 대폭 보장하는 조직ㆍ인사혁신 방안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안전공단은 내년 1월부터 일선 기관장에게 조직구성 및 운영권을 최대한 보장, 책임경영체제를 마련하겠다는 조직 및 인사혁신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안전공단은 내년부터 현행 4가지였던 직렬구분을 전문직과 연구교수직으로 통합하는 한편 경력점수 반영비중을 35%에서 10%로 낮추는 대신 개인별 업적을 평가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인력들이 기술직ㆍ관리직 등으로 나눠져 승진이나 인사 때마다 알력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 같은 직렬구분을 없애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사원칙을 확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팀장의 권한도 강화돼 팀장의 전결사안이 33%에서 60%로 낮아지는 한편 본부 정원의 15% 가량을 줄여 일선 기관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경기도 부천 본사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교육업무를 서울ㆍ부산 등 전국 6개 광역지역으로 확대, 안전보건 전문 및 실무교육과정을 기업들에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고 기업의 서비스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한된 인력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것인가에 주안점을 뒀다”며 “달라진 공단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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