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오는 4월부터 초등학교 15교, 문해 교육기관 16개 기관 총 31개 기관에서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한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만18세 이상 저학력,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3단계(단계별 1년 과정)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학력이 인정된다.
학습자들은 각 단계 중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부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고, 3단계부터 이수할 경우 최소 1년 만에 초등학교 졸업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학교 및 문해 교육 기관에서는 2011년 3월 말부터 학습자 모집을 시작하고, 4월부터 기관별로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중학교 과정 개발을 완료하면 중학교 과정까지 확대 추진하는 등 성인학습자 계속 교육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