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데이콤 노조파업 해결 조짐

데이콤 노조파업 해결 조짐 임금인상과 LG로부터의 독립경영을 요구하는 노조의 파업이 두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데이콤의 노사갈등이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30일 "지난 23일 노조와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사분쟁 해소를 위한 임의조정신청을 내고 타협점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노사양측은 중노위의 중재하에 조정안 마련에 착수했으며 정규석 사장과 이승원 노조위원장은 29일 중노위를 방문, 노사 양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조정안은 노조와 사측 및 중노위에서 1명씩 나온 3명이 의견조율을 통해 마련하게 되며, 중노위는 조정안을 노사 양측에 수용할 것을 권고해 노사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파업사태는 종료된다고 데이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중노위의 조정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노사 어느 한쪽이수용을 거부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면서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콤 노조는 지난달 8일 LG그룹으로부터의 독립경영,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으며 사측은 지난 7일 장기파업에 대응해 직장폐쇄 조치를 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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