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전용 사이버시장이 오는 9월 출범한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6일 비씨카드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두루넷,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인 메타랜드와 함께 중소기업 전용 사이버시장 구축을 위한 4자간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참여지원 및 우수 중소기업 알선에 나서고 비씨카드는 전자상거래 참여 중소기업들을 무점포 가맹점으로 가입시켜 비씨카드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이버공간에서 물품 구입 및 판매를 할 수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두루넷은 광케이블을 통한 인터넷망의 구축과 온라인 회계, 물류 등 소프트웨어 지원업무를 맡고 메타랜드는 사이버시장 구축 및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별도의 점포를 보유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자신들이생산한 물건의 판매 뿐만아니라 자재 등의 구매에도 나설 수 있게 되는 등 새로운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회는 “날로 확산되고 있는 전자상거래에서 소외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앞으로 사이버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사이버시장 운영을 위해 가입 중소기업체들에 무료로 홈페이지 등을 구축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