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프링쿨시스템 주문 급증

월드비텍(대표 김근기) 주력제품인 스프링쿨시스템의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대기업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월드비텍의 스프링쿨시스템은 산업용공장의 지붕열을 식혀 냉방효과를 얻는 장치로 만도공조 및 델코, 영원무역, 기아차 소하리공장, LG화학, 대경화성 공장에 잇따라 설치되는 등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10여개 공장에 추가로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특허와 미국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붕에 설치한 장치로 물을 뿌리고 증발시켜 지붕의 온도를 20~30도 이상 낮추면서 태양열이 실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냉각효과를 높이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공장을 개방해 놓은 상태에서도 냉방효과를 얻을 수 있고 근로자들의 호흡질환 예방은 물론 지게차 등 작업차량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력사용량도 4,000평 기준으로 하루 22.5Kw에 불과해 여름철 산업체의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설치비용도 평당 2만~4만원대여서 기존 냉방장치에 비해 70%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정부의 에너지 합리화자금법상 정부 지원품목으로 지정돼 90%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월드비텍 김근기 사장은 "여름철에는 태양열이 공장지붕 온도를 약 60~80도까지 달궈 냉방기로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은 역부족"이라며 "현재 영원무역의 해외공장과 동남아, 남미 국가들로부터 설치주문을 받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02)855-4013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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