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편물 대량 발송 요금 2010년까지 단계 인상

우편물을 대량으로 발송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감액우편물’ 요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15일 감액우편물 증가에 따른 경영수지 악화를 막기 위해 현행 62.7%에 불과한 감액우편물의 원가보상률을 단계적으로 인상, 2010년까지 73.4%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우선 6월부터 홍보우편물의 감액률을 축소, 조정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정기간행물 감액률을 축소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홍보 우편물의 경우 1만~5만통(통당 200g 기준)을 발송할 경우 1통당 요금이 현행 530원에서 570원으로 인상되며, 고지서 등 중량ㆍ규격이 같고 1회에 1만통 이상 발송하는 요금별납우편물의 경우 1통당 요금이 220원에서 230원으로 인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액률을 축소해 우편물 종류와 중량, 규격이 같은 우편물로 1회에 2,000통 이상 발송하는 요금별납 일반우편물 등 다량 우편물과 홍보우편물의 감액률을 통합해 정기간행물의 감액률을 50%로 조정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