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백화점카드는 전국 LG카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미도파백화점과 LG카드가 최근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미도파백화점 자사카드는 이번 달부터 새로 선보인 제휴카드 「미도파-LG카드」로 변경할 경우 LG카드 모든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다.
또 미도파-LG카드 소지자는 은행·신용카드사와 제휴하지 않고는 백화점 자사카드가 받을 수 없는 현금서비스, 카드론, 대출우대 등의 금융서비스도 LG카드와 똑같이 받을 수 있다.
종전 미도파 자사카드가 회원들에게 실시했던 모든 우대서비스도 계승돼 미도파-LG카드 회원은 보다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종전 미도파 자사카드는 전화 한 통화로 원하는 구매가 가능한 통신판매 이용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철도·항공권, 연극·영화관람권, 서울랜드·에버랜드 입장권 등 생활에 편리한 종합예약 서비스도 제공했다.
임대 수수료매장을 제외한 미도파백화점의 전품목 대해 3~5%의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메트로미도파의 야외영화 감상 등 미도파백화점이 개최하는 각종 이벤트와 패션쇼의 무료초대권도 나눠줬다.
이밖에 한남여행사와 제휴, 국내외 패키지여행에 할부혜택을 주고 다른 백화점카드와 마찬가지로 포인트업시스템에 의한 사은품 증정, 3개월 무이자 할부, 분기별 우수회원에 대한 무료 정기주차권 배부 등의 서비스도 실시했다.
한편 미도파백화점은 미도파-LG카드의 발급으로 기존 LG카드 회원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하고 경쟁사와 달리 그동안 불가능했던 18개월 장기할부도 실시할 수 있어 매출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판매대금의 조기회수가 가능해져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자사카드 운영에 따른 장단기 연체와 이로 인한 대손처리 등의 위험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자사카드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LG카드사에 이관함으로써 인건비와 전산처리비 등 관리비의 대폭적인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구동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