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경 하우징 페어] 대우건설, 푸르지오

고객 니즈 맞춰 인기… 4년째 공급물량 1위

올해도 1만9000여가구 계획 '그린·마이·라이프 프리미엄'

새 상품 내세워 최고자리 지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선 '청라 푸르지오' 단지 전경. 대우건설은 고객 니즈에 맞춘 새로운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4년 연속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실적을 거뒀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003년에 론칭한 주거상품 브랜드 '푸르지오'는 깨끗함과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우리말인 '푸르다'에 대지·공간을 뜻하는 '지오(Geo)'를 결합시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한 차원 높은 생활문화공간을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푸르지오 브랜드를 앞세운 대우건설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국내 민간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며 1등 주택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올해도 약 1만9,000여가구(오피스텔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부침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대우건설이 꿋꿋하게 주택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은 치밀한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새로운 상품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9년부터 차례차례 내놓아 시장의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푸르지오의 세 가지 프리미엄 상품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과 '마이 프리미엄(My Premium)', '라이프 프리미엄(Life Premium)'이 대표적이다.

그린프리미엄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웰빙 주거상품 요소들로 구성된 상품전략이다.

단지별 특성에 따라 각 세대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난방에너지 절감 시스템 △센서식 싱크 절수기 △LED 조명 등을 적용, 에너지를 절감하고 자원을 재활용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마이 프리미엄은 소비자가 직접 집의 구조와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서비스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아파트 상품을 탈피해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실제로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내력벽을 사용한 아파트는 똑같은 위치와 면적의 공간을 공급할 수 밖에 없지만 내력벽을 없앤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방의 개수와 크기, 주방·거실 구조, 인테리어·마감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건설업계 최초로 입주자의 주거문화를 고려해 제공되는 입주 후 특화 서비스다. 기존에 하자보수에 중점을 둔 여타 건설사의 입주 후 서비스와 달리 헬시·컴포트·액티브·소셜·크리에이티브 ·프라우드 등 여섯 가지 테마로 나뉘어 구성된 4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상품을 마련, 각 단지별 특성에 맞춰 선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주부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못박기, 전등 교체 등의 가사일을 도와주는 '대신맨 서비스' 과 입주 초기에 입주민들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웰컴 파티' 등이 라이프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낸 대표적 서비스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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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1066가구 4월 첫선

● 분양계획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 25곳에서 1만9,814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만5,813가구와 오피스텔 3,702실,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48가구, 수도권 9,983가구, 지방 6,483가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이 1만3,331가구로, 전체의 67%를 차지하는 것이 눈에 띈다.

상반기 공급 물량 중에서는 용산역전면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이 관심을 모은다. 38~39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112~297㎡(이하 전용면적) 아파트 151가구와 25~48㎡ 오피스텔 65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일반분양물량은 38가구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오피스 동을 분리했으며, 한강 조망권 확보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외국산 자재로 마감하는 등 최고급으로 지을 계획이며 5월께 공급된다.

올해 첫 아파트 분양으로 내달 공급되는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는 1,06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93∼112㎡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대규모 녹지공간과 한강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5월 공급 예정인 '광명역 푸르지오'도 주목받는 단지다. 수도권의 신흥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명역세권에 들어서며 아파트 640가구와 오피스텔 234실로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김포풍무2지구 등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로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비롯해 부산 서대신 7구역, 서울 서대문 연희1구역, 서초 삼호아파트 등이 있다.

오피스텔은 내달 '동대문 푸르지오시티'를 비롯해 올 상반기에 광교신도시·마곡지구·성남 수진역 등에서 집중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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