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8 증권시장결산/기관장기고] 최운열 증권연구원장

지난한해동안 한국증권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하의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각종연구를 수행했다.자본시장의 산업자금 공급기능 회복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기업경영의 투명성 향상 및 증권회사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그결과를 각종 보고회 및 공청회를 통해 발표해왔다. 또한 자본시장의 제반 제도가 국제기준에 부합될 수 있도록 증권제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증권제도 선진화는 외자유치는 물론 증권회사의 국제 경쟁력 배양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에서도 연구원은 연구개발능력을 높이고 경영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경기전환과 증권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는 내년에는 증권제도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증권시장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경제위기의 극복과정에서 그리고 극복이후의 한국경제에서 자본시장이 수행해야할 역할은 막중하다. 각종제도가 국제수준으로 정비되면 각 금융기관은 몰려오는 외국자본에 맞설수 있는 체력과 기술을 개발해야한다. 이처럼 시급한 과제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원은 증권관련 금융기관들이 당면한 과제를 원활히 소화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연구성과 도출과 대안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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