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노트북] 동명이인 고교동창생 서울대법대 나란히 합격

같은 학교의 동명이인이 서울대 법학과에 나란히 합격했다.전북 익산시 남성고 3학년2반 김성수, 3반 김성수군은 이번 수학능력 평가 시험에서 각각 390점대를 얻어 27일 서울대 신입생 합격자 발표에서 법학과에 나란히 합격했다. 성수군은 군산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김충수씨의 2남중 장남으로, 정읍에서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김호진씨의 2남중 차남인 성수군과는 학교생활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해 합격의 기쁨은 더욱 컸다. 이들은 학교생활 내내 전체 3~4등을 다투면서도 힘들때는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주위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진학부장 홍철균(48)교사는 『개교이래 이런 경사는 처음이라 더없이 기쁘 다』며 『두 성수가 앞으로 훌륭한 법조인이 돼 학교의 명예를 빚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익산=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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