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산공장 건물 등 자산재평가/동해펄프 차익 254억원 달해

동해펄프(대표 최병면)가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2백54억원의 재평가차익을 올렸다.동해펄프는 26일 온산공장의 건물, 기계장치, 차량등의 재평가를 실시, 재평가액이 4백84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재평가차액은 2백54억원에 달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재평가차액 2백54억원을 자본에 전입, 우선적으로 6백40억원에 달하는 이월결손금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해펄프는 지난해 펄프가격의 하락으로 재무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는데 부채비율도 95년도 5백65%에서 지난해에는 7천4백93%로 대폭 증가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자산재평가로 이월결손금 규모가 4백억원이하로 줄어들게 돼 부채비율을 낮추는등 재무구조를 향상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동해펄프는 국제 펄프가격이 지난해 톤당 5백달러수준에서 3백80달러로 급락함에 따라 매출과 수익이 크게 줄어들고 차입금 규모가 늘어나 재무구조가 취약해 졌다. 동해펄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95년보다 41% 줄어든 1천3백50억원, 경상이익은 4백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선경증권은 분석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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