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가 14일 오후 기관지 폐렴 증세로 치료중인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후보는 또 이날 오후 정병국 의원을 조순용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내 쾌유를 기원하는 난 화분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의 건강문제는 국가안위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인 만큼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건강한 몸으로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해주길 바란다"면서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의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