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증권 “해외서 큰돈 벌었다”

◎현지법인서 배당금 1,300만불 유입될듯대우증권(대표 김창희)의 세계경영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헝가리, 런던, 홍콩 등 해외현지은행으로부터 1천3백만달러(1백11억원)의 배당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1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93년 5월 신설된 헝가리대우은행은 헝가리 기업과 헝가리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여수신 업무 증가로 지난해 8백76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모기업인 대우증권에 6백80만달러(5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지난해에도 헝가리은행으로부터 5백50만달러의 배당금을 지급받았다. 지난 91년 9월 법인으로 승격된 대우증권 런던법인은 투자수익이 높은 러시아와 동구권 등의 채권 투자와 상품 판매 증대로 지난해 2백3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올해 5백만달러(43억원)를 대우증권에 배당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증권 김창희 사장은 『대우증권이 세계 일류 증권사로 발돋음하기 위해 설립했던 대우증권 현지법인들이 지난해 영업호조로 1백1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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